용연향,룡연향,향유고래 수컷의 창자 속에 생기는 이물(異物),보향성(保香性)이 강하여 보향제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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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중국희귀약초* 2020. 2. 14. 11:30

용연향,룡연향

향유고래( Physeter catodon)의 장에서 생성되는 고체 물질.

동양에서는 주로 향신료로 쓰였으며, 서양에서는 향수의 향기가 휘발하는 것을 막는 데 사용되었다. 향고래가 먹은 먹이의 소화되지 않은 부분에 분(糞)이 모여 형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것이 향고래의 정상적인 대사과정인지 또는 병리적인 현상인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용연향은 신선한 상태에서는 부드러운 질감과 검은 색상을 띠며 냄새가 다소 불쾌하다. 그러나 햇빛·공기·바닷물에 노출되면 딱딱해지고 검은색이 퇴색하며 좋은 냄새가 난다. 특히 바하마를 비롯해 많은 나라들의 해변가에서 흔히 발견되며, 포획된 고래 몸에서 발견되거나 바다에 그냥 부유하는 것도 있다. 이 조각들은 대개 작지만, 한 조각의 무게가 약 418㎏인 것이 발견된 적도 있다.

앰버그리스라고도 한다. 향유고래 수컷의 창자 속에 생기는 이물(異物)이며, 향료성분을 알코올에 녹여서 추출하여 향수를 만드는데, 값비싼 물질이다. 향유고래는 오징어류를 주식으로 하는데, 수컷은 번식기에 투쟁 ·번식행동을 하므로 창자의 움직임이 약해져서 직장(直腸) 속에 오징어의 구기(口器) 등을 함유하는 흑갈색 유지 ·분비물이 왁스 같은 덩어리로 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배설되어 해상에 떠다니거나 해안으로 밀려온 것이 발견되어 용연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화학성분으로서 아라키돈산 ·에피콜레스테롤 등이 확인되었으며, 주된 향기 성분은 트리테르펜화합물인 앰브레인(ambrein)으로, 향기가 없는 백색물질이지만 보향성(保香性)이 강하여 보향제로 사용된다. 그대로는 거의 향기가 없고, 다른 향료와 작용하여 영속적인 향기를 얻을 수 있다

룡연향의 가격은 왜 이다지 높은걸가? 일상적으로 고래의 토사물이라고 불리지만 특유의 짙고 향긋한 향때문에 고가 향수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시중에서 쉽사리 볼수 없는 희귀성때문에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수밖에 없다고 한다.